
Basic101 1편, 원서의 기본 그 자체 브랜딩&전공 정하기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두려움은, 단 한번뿐인 입시에서 무심코 하는 실수들, 그게 치명적인지, 원서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잘 모르고 하는 행동들, 정말 해도 괜찮은지 불확실함 때문일 겁니다.
저희 MYCC에서, 유튜브 개설 5년이 지나도 항상 꾸준히 말해왔던 한결같은 개념이 있는데요. “브랜드와 전공을 항상 먼저 정한 뒤에, 그 기반으로 대학 원서를 다져나가야 한다” 는 이 한 줄 핵심 문장입니다.
MYCC가 시작한 이래 이 코어로, MYCC와 미국 대학 입시 컨설팅을 함께한 92%의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 3개에 합격했으니까요.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오늘의 블로그 요약이라고 봐도 다름이 없을 것 같습니다.
Basic101 시리즈를 모두 보시게 되면, 혼자서도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개념을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왜 ‘브랜드 & 전공’이 중요할까요?
대학교는 어느 정도 생각이 잡힌 학생을 선호합니다. 명확한 테두리가 있어야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듯이, 자신만의 브랜드와 전공 방향이 뚜렷해야 입시 과정에서 활동과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입시의 기본 틀을 잡아주는 정말 필수적인 과정이기도 해요.
‘브랜드 & 전공’이란?
‘브랜드 & 전공’ 이란 학생이 가진 관심사, 대학교에서 하고 싶은 전공, 그리고 장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큰 틀을 의미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일단 대학 가서 생각하자”고 하지만, 대학은 이미 고등학교를 다니며 자신의 방향성을 확고히 한 학생들을 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니쉬(Niche)’ 입니다.
니쉬란 단순히 “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할 거예요” 가 아니라, “컴퓨터 공학을 통해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와 같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브랜드 내러티브입니다.
예를 들어, 우주 쓰레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거나, 특정한 해양 생물 연구에 깊은 관심이 있다거나, 자신의 몸과 건강 문제를 더 깊게 연구하고 싶다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죠.

이러한 Niche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로 ‘이키가이(Ikigai)’ 가 있습니다. 이키가이는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 그리고 돈이 되는 것의 교집합을 찾는 과정이죠.
전반적인 이 단계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브랜드 & 전공’ 설정 시 가장 많이 보이는 유형
많은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몇 가지 인기 분야로 몰리는 경향이 있죠.
예를 들어 Pre-med (미국 의대 과정), Biology, Chemistry, CS(Computer Science) 등이 대표적이에요. 때로는 부모님의 직업이 영향을 주기도 하고 단순히 돈을 많이 벌 것 같다는 이유로 전공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메디컬 분야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이유가, 대부분 부모님이 메디컬 분야인 경향이 강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미국 대학 입시는 결국 ‘브랜딩’ 입니다. 그저 남들이 한다고, 전년도에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그 학생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유니크한지, 왜 대학이 나를 뽑아야 하는지를 보여줘야 해요.
여기까지 이해가 되었다면 성공이에요.
그렇다면 ‘브랜드 & 전공’ 설정, 어떻게 시작할까요?
첫 번째, 나만의 Niche 와 브랜딩부터 설정하세요!
Niche를 고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어떤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거예요.
단순히 ‘내가 이 전공에 관심이 있어서, 재미있어 보여서’ 가 아니라, 내가 이 전공을 왜 해야 하는지, 전공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플랜이 필요합니다.
개개인이 정의하는 사회적 문제는 천차만별이기에, Niche는 절대로 같을 수 없어요. 그래서 더욱 원서가 정말 나만의 개성으로 특별해지죠.
두 번째, 브랜드가 정해진 그 다음 ‘전공’을 선택하세요.
나만의 Niche가 명확해지면 전공 선택은 훨씬 쉬워져요.
예를 들어,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해서 반드시 Biology를 전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토피로 고생한 경험 때문에 피부과 의사가 되고 싶다면, 생물학 외에도 Public Health, Psychology, Neuroscience 등 경쟁률이 치열한 전공이 아닌 마이너하지만 다양한 전공(Less competitive Major) 을 고려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걱정하는 포인트가, 메이저한 전공이 아니라 특이한 전공을 선택해도 문제가 없는 건지도 자주 질문을 주셔요.
괜찮습니다. 전체적인 브랜딩 그림과 스토리가 일치한다면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가요?
마지막으로, 브랜딩과 전공 이후,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면 됩니다.
- 대학원 진학/교수 목표: 대학원 진학 후 석사/박사를 계획할 수 있어요. 이 경우는 연구 실적과 논문이 중요하므로, 전공 선택이 더 중요해지죠.
- 특정 분야 취업 (ex: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이런 경우 대학의 브랜드보다는 컴퓨터 과학 같이 특정 전공이 더 유리해질 수 있어요.
- 대기업 취업, 컨설팅, 사업 등 목표: 이 경우에는 전공 자체보다는 대학의 브랜드가 더 중요할 수 있죠. 아이비리그, Top 15 등등이요.
마지막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내가 해결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 가 있고, 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공은 이걸로 결정] 할 거고, 그걸 통해 미래의 나는 ‘이걸’ 하고 있을 거야”
이 흐름을 원서에서 보여줄 수 있게 세팅하는 게 바로 브랜딩입니다.
미국 대학 입시도 앞으로도 연재할 중요한 요소들이 많지만, 오늘 이 “브랜딩과 전공” 이라는 가장 탄탄한 바닥을 다져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셨으면 해요.
오늘 블로그 글은, 아래의 영상으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다음에는 Basic 101의 2편, 학부모님들과 학생들 모두 질문이 가장 많은 아카데믹 편으로 찾아올게요!
만약 MYCC 팀과 함께 입시를 진행하고 싶다면? MYCC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결정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