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 간 운영해온, 구독자 2만 명의 MYCC 유튜브 채널에서 정말 꾸준히 얘기하는 것이 있는데요.
최근 나왔던 조회수가 높았던 <한국 학생들 원서가 미국 대학 입학에 불리한 “명백한 이유” (논문 팩트 체크)> 영상에서도 얘기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아시안, 한국 학생이 하는 뻔한 미국 대학 액티비티를 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역으로 항상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니 그러면, 대체 무슨 EC 활동을 해야 하는 거예요…?
다들 뻔한 거 하지 말라는데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게 좋은 EC인지 아닌지, 옳고 그른지, 대학 사이트나 입학사정관이 내린 100% 무조건 정답 오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입시 제도를 연구하며, 10년 동안 컨설팅을 담당했던 교육학 박사로서
어떤 것들을 해야 입학사정관이 보기에 좋은 베네핏을 얻을 수 있을지 5개 활동에 대한 가이드는 충분히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늘 블로그 글을 보며 바로 감을 잡고, 실행에 옮길 수 있길 바랍니다!
(1) 열정적인 프로젝트
수상 경력이나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순수하게 자신의 관심사에서 시작되는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정말 학생이 좋아하는 열정” 에서 나온 걸 의미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꽃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이웃의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확장된 활동이 해당할 수 있죠.
(2)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
자신이 속한 지역 커뮤니티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도 중요하게 평가를 합니다. 예를 들어 승마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 조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벤트 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3) 서로 다른 관심사가 융합된 프로젝트
생물학과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이 세포를 디지털 아트로 표현하거나,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이 운동과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접목시키는 등,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가 두 가지가 융합된 독특한 관점을 만들어내면, 원서에서 그야말로 ‘킥’ 이 될 수 있습니다.
(4) 리더십
대학은 미래의 리더를 발굴하는 데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어떤 후보자를 뽑는지 인재상 페이지를 찾아보면 리더십이 꼭 들어갈 정도입니다. 단순한 직책이나 타이틀이 아닌, 실질적인 리더십 경험이 중요합니다. 인턴십, 음악활동, 스포츠 등 어떤 분야에서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세요.
(5)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잡)
단순한 과외나 튜터링은 너무너무너무 흔한 주제이기도 해요. 실제 서비스 직종에서의 경험을 추천합니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인앤아웃과 같은 곳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은 제한된 리소스, 시간 관리 능력과 대인관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꼭 강조하고 싶은 점은, 이러한 활동들이 단순히 대학 입시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대학 입시만을 위해서 진정성 없이 형식적으로 행해지는 활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학생이 입학 전뿐 아니라 이후에도 열정을 나타낼 프로젝트를 지속하는지, 그런 것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이에요.
입학사정관들은 경험도 많고, 눈치도 정말 빨라요.
위의 5개의 가이드를 적용해서 일관성 있고 진정성 있는 Extracurricular를 한 학생들이
목표한 대학의 입시 성공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뭐하지?”
“저거 좋아보이는데 따라해볼까?”
“한국에서 아이비리그 간 학생은 이런 EC를 했다더라…”
이런 이야기들에 휘둘리지 말고, 오늘 제공드린 5개 가이드를 적용해서
여러분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찾아 즐겁게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바로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Extracurricular(액티비티) 가 됩니다 🙂
*오늘 가이드로도 충분히 여러분만의 EC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로 내가 어떤 EC를 해야할지, 내 원서를 어떻게 뾰족하게 만들지 스스로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면,
원서 브랜딩 부트캠프인 아래의 브랜드유스를 참고해보세요!